치매는 대부분 만성적이며 진행성으로 기억력, 언어기능, 시공간기능, 실행기능, 계산기능 등 인지기능의 다발성장애와 정서장애, 성격변화, 행동증상이 동반되는 뇌 질환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치매를 하나의 질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치매는 모두 다 똑같은 것이고, 낫는 치료법이 없다고 생각해버립니다. 그러나 치매는 단일 질환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며, 의학 용어를 사용한다면 특정 증상들의 집합인 하나의 “증후군”에 해당하는 것이지요.
즉 치매라는 임상 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은 세분화할 경우 수십 가지에 이릅니다.
치매는 단순한 기억력의 장애가 아니라, 지남력이나 언어 능력을 비롯한 인지 기능 전반의 장애이고, 성격 변화와 망상 등을 비롯한 정신병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또한 치매환자에선 가족을 반복적으로 의심하고, 예전에는 혼자서 잘 다니시던 곳에서 길을 잃기도 하고, 계산을 분간하지 못하기도 하며, 적절한 어휘를 생각해내지 못해 의사 표현이 점차 모호해지고, 돈 계산이 자주 틀리거나, 그리 복잡하지 않은 계산인데도 이해하지 않으려 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역시 치매를 의심해야 합니다.
치매를 진단하기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는 미국 정신과 학회의 DSM-IV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 4th edition)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A. 여러 가지 인지 결핍이 발생하는데, 다음 중 A1을 포함한 두 가지로 나타난다.
- 기억장애(새로운 정보를 학습할 능력 장애, 과거에 학습한 정보를 회상하는 능력 장애)
- 다음의 인지장애 중 하나(또는 그 이상)가 추가된다.
- 실어증(언어장애)
- 실행증(운동기능이 정상인데도 운동 활동 수행 능력의 손상)
- 실인증(감각기능이 정상인데도 대상을 인지하지 못함)
- 실행기능(예: 계획, 구성, 배열, 요약)의 장애B. 위의 장애가 사회적 및 직업적 기능의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고 병전의 기능 수준보다 상당히 감퇴되어 있음
C. 장애가 섬망의 경과 중에는 나타난 것이 아님
한국치매협회 홈페이지는 설명을 돕기 위하여, 일부 이미지에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를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