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정보] 병전 성격과 대응 전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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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2-09-03 오후 2:49:18 | 2736 | |||||
정신행동증상에 대한 이해: 원인2 치매의 정신행동증상은 매우 흔하면서도 기능 저하를 가속시키고 가족의 부담을 높이며 비교적 초기에 시설에 입소하는 부정적인 결과들을 초래하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 치매의 정신행동증상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뇌 병변으로 인한 이유, 병전 성격, 감정상태, 과도한 장애, 환경 및 대인관계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정신역동학 이론을 치매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 환자가 과거에 익숙했던 방어기전을 발병 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지, 일생동안 지녔던 성격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은 별로 알려진 바는 없다. 또한 이해력에 대한 장애, 감정조절에 대한 능력 상실 또는 부적절한 감정의 표현 등이 관찰된 행동과 성격이나 대처 방법 사이의 관계성을 왜곡할 수도 있다. ■ 성격은 자극의 지각에 대한 그 사람의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은 화를 내고, 다른 사람은 울고, 또 다른 사람은 위축되는 등 같은 자극에 대해 서로 다르게 반응한다. 하지만 이런 반응을 일차적으로 성격이라고 파악하기 보다는 그 저변에 인지기능 저하가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 환자의 행동이 언제부터는 뇌 손상 때문이고 언제까지 병전 성격과 대처방법에 의한 것인지를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의 가설은 환자에 대한 우리 행동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잘못된 가정은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다거나 도와달라는 요구를 명확히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환자에게 부적절한 방법으로 도움을 주어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 ■ 인지기능이 떨어지면 사람의 반응은 성격이 변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초기 치매 환자가 자신은 틀린 게 하나도 없다고 주장할 때 주변에서는 이 사람의 성격이 변했고 사실을 왜곡하거나 조작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자신의 최근 행동을 기억하거나 지난 행동들과 비교할 수 없다. 그러므로 그 사람은 자신의 병의 증거인 실수에 대하여 알지를 못하고, 정말로 자신이 병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일 뿐이다. ■ 부적절해지기는 하지만 예전의 행동패턴이 계속되는 수가 있다. 치매 환자 중에는 자신만의 특이한 스타일을 고수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사실, 고집이 세지는 것은 뇌의 손상에 의한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예전과 마찬가지’라는 증거가 되어 케어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 옛날 습관이나 성격 특성들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자신이 길을 잃은 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도 신발을 신지 않고 밖에 나가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킨다. 친근감 있고 사회적인 사람은 주간보호센터에서도 잘 지낸다. 반대로 집단생활에 대한 적응이 어려운 사람의 경우는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의 사생활과 개인적인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치매 환자의 행동은 방어기전보다는 예전의 행동 습관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치매환자의 적응전략은 단순하고 직선적이며 즉각적인 경향이 있다.
[자료출처 : 국가치매지식정보포털 http://www.edementia.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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