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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정보] 좋은 치매 홈케어를 위한 환자 케어 2: 통증관리
관리자
2012-09-03 오후 2: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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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치매 환자는 통증을 경험합니다. 통증이란 육체적으로, 정서적으로, 사회적으로 또는 영적으로 불쾌한 경험을 하는 것을 포괄적으로 지칭합니다. 이것은 잠깐 나타났다 사라질 수도 있고 아니면 지속적으로 계속될 수도 있습니다.

□ 치매에 대한 고려

● 많은 치매 환자가 자신이 겪는 통증에 대하여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하지만 누가 물어보면 자신이 겪는 통증에 대하여 얘기하며, 특히 의사에게 진찰받을 때 그렇습니다.
● 치매 환자는 자신들의 통증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이를 진단하고 처방을 내리는데 어려움이 생깁니다.  
● 치매 환자는 자기가 겪는 통증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데, 이것은 언어적 방식을 통해서 일수도 있고 비언어적 방식을 통해서 일수도 있는데 여기에는 행동 증상 혹은 치료에 대한 거부도 포함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항정신약물을 부적절하게 사용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  케어의 목표

● 마치 간호사가 혈압, 맥박, 호흡과 체온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처럼 통증을 “다섯 번째 사인”으로 취급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해서 통증에 대한 진단능력을 향상시키세요.
● 통증을 관리하고 최소화하여 환자의 육체적 기능과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추천 실천 사항

◯ 분석과 평가

● 통증에 대한 진단은 정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환자가 관절염이나 암과 같이 심한 통증을 겪고 있거나 얼굴을 찌푸린다던지 신음을 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통증을 신체적으로 표현하는 경우 에는 더욱 더 그렇습니다.  
● 통증을 알아내는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방법을 고르고 그 방법이 효과를 보이는 한 꾸준히 그 방법을 사용하세요.
● 효과적인 통증의 진단을 위해선 다음과 같은 정보를 수집해야 합니다.
- 통증을 느끼는 부위
- 통증의 종류와 통증을 완화 혹은 악화 시키는 요인들
- 통증의 원인
- 통증이 단기적 현상인지 아니면 만성적으로 계속 되는 증상인지
- 통증의 정도 및 일상생활의 활동에 미치는 영향
- 통증 치료의 긍정적 또는 부정적 효과
● 만약 환자가 자신의 통증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세심히 관찰하여 통증의 징후를 파악해야 합니다.
- 환자들을 잘 관찰하면 통증에 관련된 신체적 행동의 징후를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동작이 느려진다든지 자주 손발을 잡거나 만지는 행동들은 환자가 겪는 통증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 통증은 환자로 하여금 심리적 동요와 혼란을 느끼게 하고 찡그린 표정을 짓거나 울고 도는 신음 소리를 내는 등 행동증상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통증이 생겼는데 그 원인을 알 수 없다면 환자의 증상을 먼저 진단하세요. 환자 가족들에게 환자가 과거에 경험했던 통증의 증세에 대하여 물어보고 이를 기록하세요.

◯ 접근 방법

● 예방이 통증에 대한 최선의 방어입니다.
- 골절, 궤양 및 피부 손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환자가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돕고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하세요. 
- 치매 환자가 한 자리에 너무 오래 앉아 있지 않도록 하고 너무 빨리 움직이지 못하게 하세요.
● 진통제를 정기적으로 사용함으로서 통증을 막는 것도 가능합니다.
● 인지능력이 저하된 치매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자신들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그러나 그들이 통증을 호소하지 않는다고 해서 통증을 덜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예방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정기적 진통제의 투여입니다. 통증이 지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약물을 매일 적절한 시간에 투여할 수 있는 준비가 되 있어야합니다. 만약 통증이 만성적이라면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엔 휴식, 육체적 활동, 기분전환, 온냉찜질 등을 사용하는 방법, 지팡이와 같은 보조 기구를 사용하게 하는 방법, 그리고 환자가 편하게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옮겨주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 만약 이러한 치료방법들이 효과가 없다면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통증의 정도와 환자의 병력에 따라 의사와 진통제 투여 정도와 시기에 대하여 의논해야 합니다. 약물 투여는 기억 감퇴와 졸음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지만 이러한 부작용이 없는 약물을 찾는 것이 아주 어렵진 않습니다. 
● 어떤 진통제는 변비를 일으키기 때문에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할 때는 변비를 완화시키는 약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 환자의 임종이 가까울 때 마약성 진통제가 사망을 재촉할 가능성에 대해 염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과는 다르며 마약성 진통제는 임종이 가까운 환자의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호스피스나 완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환자가 되도록이면 통증 없이 임종을 맞이하도록 도와주세요.
● 집에서 진통제를 투여하는 할 때는 환자가 사용하고 있는 다른 종류의 약물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때는 의사와 어떠한 방법이 적절한지 상의해야 합니다. 
● 보통 진통제는 많은 주의를 요하는 약물중 하나입니다. 약물은 처방전을 받아야만 합니다. 또 약물은 집의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진통제의 처리는 의사, 약사 그리고 간호사와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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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미국 알츠하이머협회가 권고한 재가 치매 환자 케어를 위한 파견 요양보호사 및 간병인의 실천 사항을 위주로 구성한 것임을 알려둡니다. 

 

[자료출처 : 국가치매지식정보포털 http://www.edementi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