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관련자료
[전문정보] 실금에 대한 대처
관리자
2012-09-03 오후 2:55:11
4157

실금에 대한 대처

실금은 치매환자를 창피스럽게 하고  환자 주위의 사람들을 곤란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실금이 고통스런 문제이긴 하지만 놀랍게도 실금은 공통적인 사항이며 좋은 소식은 충분히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료책자는 이용 가능한 지지를 강조하는 만큼 문제의 원인을 보고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실금이란 무엇인가?

실금의 종류
- 요실금: 방광괄약근의 부전으로 방광이 통제되지 않을 때
- 변실금: 항문괄약근의 부전으로 장이 통제되지 않을 때

이것은 항상 또는 대부분 일어날 수 있거나 단지 일시적인 누출의 원인일 수 있다.
요실금은 변실금보다 훨씬 더 흔한 것이다. 두 가지 모두 치료할 수 있으며 그래서 항상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금은 왜 그렇게 고통스러운가?
위생은 매우 개인적인 주제이다. 아주 어릴 때부터 우리는 화장실에 가기위해 우리의 욕구를 총제(조절)하도록 훈련받는다. 그래서 실금은 마치 인간이 통제감을 잃은 것처럼 느끼게 할 수 있다. 이것은 인간의 존엄성(dignity)과 자존감(자존심, self-esteem)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너무나 사적인(은밀한) 삶의 영역에서 타인의 도움을 받아들이는 것에 매우 어려워한다. 이것은 그들에게 매우 가까운 사람이더라도 마찬가지이다.

치매환자들은 왜 실금을 하게 되는가?
실금은 치매의 필연적인 증후는 아니지만 치매환자가 실금을 하는 데는 수많은 원인이 있는데 여기에는 치료 가능한 수많은 의학적 상태들이 포함된다.
  
의학적 원인
- 요로감염: 보통 약물치료에 반응한다.
- 전립선 이상: 이것은 남자에게 영향을 주고 수술로 해결할 수 있다.
- 약물의 이상반응(부작용):의사는 환자의 처방을 바꾸거나 약물용량을 조절하여 실금을 관리할 수 있다.
- 심각한 변비: 변비는 방광을 압박할 수 있고 또한 변실금을 일으킬 수 있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과 충분한 수분의 섭취, 신체적 활동의 유지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비약물적 원인
- 화장실 가기를 잊어버림
- 치매로 인한 손상 때문에 화장실 갈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함
- 화장실의 위치를 잊어버림.

치매환자는 실금에 어떻게 반응할 수 있는가?
모든 사람은 실금의 경험에 다르게 반응할 것이다. 어떤 사람은 매우 곤란해 하지만 반면 더 쉽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다.

공통적인 행동
- 실금을 숨김: 실금에 대해 매우 수치스럽게 생각한다면 실금에 대해 숨기려고, 축축하거나 더러워진 옷을 벗고 옷을 숨기거나 대변을 꾸러미로 싸서 버리려 할 것이다.
- 엉뚱한 장소에서 대․소변보기: 주변 환경에 대해 혼란스럽다면 휴지통을 화장실로 혼동하여 휴지통처럼 부적절한 곳에 소변을 볼 것이다.

조언: 실금에 대한 대처
문제의 이해와 접근에서 솔직함과 유머가 상황을 개선시킬 수 있다.

조호자가 할 수 있는 중요한 세 가지: 
- 당혹감이나 혐오감을 극복한다.
- 화를 내거나 흥분하지 않는다.
- 그 사람의 실수가 아님을 기억한다.

그러나 이것은 말처럼 항상 쉬운 것은 아니다. 만일 조호자가 실금에 대해 힘겹게  느낀다면 지역사회 간호사나 실금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돌보는 사람과의 관계에 해가 되지 않도록 실금에 대한 대처는 중요하다.

조언: 실금을 줄이기 위한 방안
실금시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이 화장실에 가느냐이다.
환자가 화장실을 사용하길 원하지만 사용법을 모르거나 심지어 화장실을 찾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

다음의 방법들이 도움을 줄 수 있다.
- 화장실의 위치를 아는지 확인한다. 화장실 문에 표시를 하면 도움이 된다. 그림처럼 시각적인 상기는 단어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 그림은 잘 볼 수 있어야 하고 문에서 너무 높지 않게 시선 내에 있어야 하며 쉽게 눈에 띄는 밝은 그림인지 확인한다.
- 화장실 가는 길에 성가시게 놓인 가구나 열기 힘든 문처럼 장애물이 없는지 확인한다. 
-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문을 열어두어 비어있다는 것을 표시한다.
- 욕실에서 거울의 위치를 확인한다. 치매환자는 욕실에서 다른 사람을 본 것으로 혼동할 수 있다.
- 화장실이 사용하기 쉬운지 확인한다. 난간 같은 보조기구가 도움이 된다면 의사에게 작업치료사를 연계해 줄 것을 요청한다.
-변기시트의 색깔을 바꾼다. 검정색 시트와 흰색 변기는 눈에 더 잘 띈다. 치매환자는 욕실시설이 모두 같은 색깔이면 방향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옷은 빨리 벗고 풀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할 것. 지퍼나 단추보다 벨크로(Velcro)를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실금시 조호자나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도울 수 있다
- 환자가 화장실에 가도록 상기시키거나 규칙적으로 화장실에 데려다준다. 정해진 시간에 환자를 화장실로 데려가는 것은 배변습관을 규칙적이게 하며 변실금을 예방할 수 있다. 
-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환자의 신호를 알아챈다. 꼼지락거리기, 앉았다가 일어나기, 옷 잡아당기기 등이 있다.
- 환자가 밤에 실금을 보인다면 잠자기 2~3 시간 전에는 수분 섭취를 제한하고 낮 동안에는 수분을 많이 섭취하게 한다.  

환자가 화장실에 가는 것이 어렵다면 변기겸용 의자(commode)같은 보조기구를 사용할 수 있다. 지역사회 간호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바란다. 

실금 보조기구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봤지만 환자가 여전히 실금을 보인다면 옷과 침구를 보호하는 동시에 환자가 더 편안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이 많이 있다. 실금 전문가나 지역사회 간호사, 의료기 상사로부터 다양한 관련 물품들을 구할 수 있다.

- 방수 침구: 방수시트가 매트리스를 보호하지만 피부가 쓸리거나 욕창이 생길 있기에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특별히 보호하는 이불커버나 베갯잇을 구입할 수 있다.
- 흡수성 속시트(absorbent undersheets): 재사용할 수 있는 속시트는 침대나 의자침대의 표면을 건조하게 유지한다.
-실금 패드와 팬츠: 피부를 건조하게 유지하기 위해 밤낮 혹은 밤에만 사용할 수 있다. 흡수성이 좋은지, 피부가 쓸리지 않는지, 필요할 때마다 교환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들 제품이나 다른 보조기구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알기 원한다면 지역사회 간호사나 실금 전문가에게 문의하기 바란다.

개인위생 격려
실금은 피부 자극성과 일반적인 불편함을 발생시킬 수 있다. 환자가 실금을 한 후 다시 편안함을 느끼게 하고 좋은 위생 상태를 위해 신속한 대처는 중요하다. 

- 환자가 젖거나 더러워지면 순한 비누와 따뜻한 물로 씻고 새로운 패드나 옷으로 갈아입기 전에 충분히 말리도록 한다.
- 더러워진 옷이나 침구는 즉시 세탁하거나 세탁될 때까지 밀폐용기 안에 담가둔다.
- 사용한 패드는 적절한 용기에 넣는다.
- 실금의 양이 적은 경우 물티슈를 사용한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여러분이 실금의 영향을 받는다면 제일 먼저 의사에게 가야한다.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의사를 찾아가라. 심지어 즉각적으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의사는 지역사회 간호사나 실금전문가, 혹은 작업지료사를 연계시켜 줄 수 있다. 그러면 전문가들은 가정방문을 통해 상황을 평가하고 더 쉬운 대처법을 제안할 것이다.

[자료출처 : 국가치매지식정보포털 http://www.edementi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