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관련자료
[전문정보] 소리 지르기
관리자
2012-09-03 오후 2: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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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행동증상에 대한 이해: 소리 지르기

소리 지르기
 
■ 소리 지르기는 중등도 이상의 치매 환자들에서 관찰되는 증상으로  비명 지르기, 반복적으로 사람 이름 부르기, 도움 요청, 반복적인 소리, 신음하기, 알아들을 수 없는 웅얼거림을 포함한다. 다만 여기서 다루는 소리 지르기는 협박과 같은 공격성 언어 사용은 포함하지 않는다.

■ 소리 지르기는 간헐적으로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지만 특히 오후나 저녁에 더 심한 패턴을 보이기도 한다. 소리 지르기는 다른 환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므로 너싱 홈과 같은 시설기관에서 특히 곤란해 한다. 그러나 집에 있는 환자라도 가족은 이런 증상에 대해 심한 부담을 느낀다. 또한 외치는 사람들 스스로 괴로울 수 있다.

■ 소리 지르기는 환자들의 고통을 나타내므로 케어제공자들에게는 고민거리가 된다. 요양원에 입소한 환자라면 다른 환자들을 자극하여 짜증이나 구타 등과 같은 공격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 소리 지르기는 원래 있어야 할 곳에 있지 못하고 환자를 데이룸이나 골방 등 다른 장소로 이동시키는 중요한 이유가 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환자를 돌보는 것이 힘들어 지고 환자는 적절한 활동에 참여하지 못함으로써 더욱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경향이 있다.

□ 원인
 
■ 소리 지르기의 근본적인 원인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다양한 정보를 취합하여 잠재적인 원인을 추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인지장애
- 같은 음절을 반복하는 증상은 심한 실어증환자에게 흔히 관찰되는 증상이다.
- 전두엽 손상으로 인한 실행장애 환자들은 때로 반복적인 외침이나 비명을 지를 수 있다.
- 실인증이나 실어증을 가진 환자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소리칠 수 있다.
 
■ 정신증상
- 우울한 기분은 공포, 의심, 편집, 환각, 망상처럼 소리를 치는 일반적인 원인이다.
- 불안이나 공포를 의미하는 증상이 관찰되는 경우도 있다.
- 망상이나 환각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 신체 질병
- 신체적인 불편함, 섬망(delirium), 고통이 일반적인 원인이다.
- 치통, 골절, 피부 발진, 위장 장애, 관절염, 변비, 요로감염증 모두 불편함과 소리 지르기의 일반적인 원인이다.
- 부동성(immobility) 자체도 불편함과 소리지르기를 유도할 수 있다.
- 갈증, 배고픔을 포함해 어떤 이유든지 생리적인 욕구가 있지만 이를 해결할 수없을 때 외치도록 만든다.
- 시각, 청각 손상이 있는 경우에도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겨 소리를 지르도록 만들 수 있다.
 
■ 환경 
- 라디오나 TV가 항상 켜져 있는 시끄러운 상황이 자극할지 모른다.
- 복잡하거나 불문명한 환경적 자극이 환자에게 위협이나 혼돈이 될 수 있다.
 
■ 케어제공자
- 너무 자극이 적거나 과도한 자극을 주는 경우 원인이 될 수 있다.
- 환자의 장애나 질병에 대한 몰이해가 원인을 제공할 수 있다.
-  비현실적인 목표를 가지고 환자를 괴롭히는 것도 소리 지르기를 유발한다.
 
□ 케어 요령
 
■ 부적절한 의사소통이 소리 지르기의 원인이라면 언어장애를 갖고 있는 환자에 대한 접근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한다. 심각한 실어증을 갖고 있는 환자는 안정적이고 지지적인 환경과 접촉이나 몸짓과 같은 비언어적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음식을 요구하거나 또는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반복적으로 말하는 경우는 자신있고 차분한 목소리와 매너로 전환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때로 환자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거짓말도 필요할 수 있다.

■ 우울, 망상, 환각은 약물 치료에 반응한다. 공포와 의심은 지지적이고 환자에 대해 관심을 표현하는 환경이 도움이 된다.

■ 대부분의 정신학적 증상은 다양한 환경조정과 투약이 필요하다.
 
■ 늦은 오후만 되면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은 피곤이 원인일 수 있으며 짧은 낮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통증이 의심되면 신체 검진이 필요하다. 치아와 잇몸을 빠뜨리면 안된다. 그리고 피부 관찰을 통해 멍을 확인하고 촉진을 통해 척추, 골반, 어깨 그리고 장골의 골절 여부도 확인한다.

■ 가끔은 통증이 있어 보이지만 원인을 찾을 수가 없다. 이런 경우는 진통제를 시험 삼아 투여할 수 있다. 만약 소리지르는 것이 줄어들면 통증의 원인을 찾기 위한 노력을 다시 시작해야 하고 명확한 원인이 발견될 때까지 약물을 충분히 사용해야 한다.

■ 만약 섬망이 있거나 있을 가능성이 있으면 투약을 확인해 보아야 한다.

■ 만약 원인이 없고 다른 사람들에게 심한 고통을 주거나 본인이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경우는 진정제를 투여할 수 있다.

■ 소리 지르기는 가장 도전적인 문제행동들이며 관리의 실패는 일반적인 일이다. 다양한 방법을 혼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료의 목표는 소리 지르는 횟수와 심각성을 줄이고, 환자나 다른 사람의 피해를 줄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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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Practical Dementia Care(Pete Rabin 등, 2006)⌟의 내용을 기초로 기술된 것임을 알려둡니다.
 

[자료출처 : 국가치매지식정보포털 http://www.edementi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