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행동증상에 대한 이해: 의심과 망상, 환각
의심과 망상, 착각과 환각
□ 원인 ■ 인지기능 장애
- 인지기능이 저하되면서 의심과 망상, 착각과 환각은 일반적인 현상이 된다. - 일부에서는 초기 치매환자의 경우 지갑을 둔 곳을 기억 못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이 훔쳐갔다고 의심하는 것 처럼 자신의 인지기능 저하에 대한 보상으로 의심이 증가한다고 본다. - 하지만 망상과 환각이 치매로 인한 이차적인 현상인지 치매와 별도로 발생하는 증상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 신체질병
- 뇌졸중, 알콜 중독, 경련 등의 신체 질병도 이들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 섬망을 유발하는 대사장애, 감염, 마취 등에 의해서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 파킨슨병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도파민, 과도한 스테로이드 등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 환경
- 어두운 조명과 같이 감각 손실을 악화시키는 환경은 의심, 착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 소음, 과도한 인구밀도 등 환자의 정보처리 용량을 넘어서는 자극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 케어제공자
- 중얼거리거나 문장을 많이 생략하는 경우 의심을 증가시킬 수 있다. - 불안하거나 인내심이 부족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 자주 외출하거나 자리를 비우는 경우도 의심을 증가시킬 수 있다.
□ 케어 요령
■ 올바른 태도로 접근한다.
- 환자가 보이는 증상을 미쳤다거나 정신병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 환자의 환각은 실제 경험임을 알아야 한다. 환자의 증상을 부인하는 것은 옳지 않다. - 일관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 안심과 기분전환이 도움이 된다. “ 나는 당신이 기분이 안좋은 것을 알아요. 하지만 이리로 와서 내가하는 일을 좀 도와주실래요.” - 도전적인 태도나 논쟁적인 태도는 도움이 안된다. “ 나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 환자의 경험을 동의하거나 부정하지 않고 이야기를 듣고 애매한 대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가벼운 신체적 접촉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원인을 확인하면 치료하고 교정한다.
- 정신병적인 증상이 분명하다면 약물치료의 대상이다. - 약물 복용이 문제라면 중단하거나 대체약물 혹은 용량 조절을 고려한다. - 환경적 요인이 문제라면 수정한다. - 환자의 시력과 청력 문제를 평가하고 해결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증상이 환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지 고려한다.
- 모든 의심, 망상, 환각이 해로운 것은 아니다. - 고통을 준다면 줄이려고 시도한다.
■ 비약물적 방법을 시도한다.
- 활동량을 늘린다. - 개인에 대한 관심을 자주 표현한다. - 환경을 단순화 한다. - 의심의 대상이 되는 사람과 접촉을 줄인다.
■ 약물 치료를 고려한다.
- 약물치료는 항정신병약물을 사용한다. - 약물은 부작용을 고려해서 서서히 사용하고 환자에게 맞는 약과 용량을 결정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 약물이 의심, 망상, 착각, 환각을 모두 없앨 수는 없다. - 약물이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중단해야 한다. - 약물이 도움이 되어도 일정기간 사용 후에는 줄이거나 중단하려는 시도를 해야 한다.
[자료출처 : 국가치매지식정보포털 http://www.edementi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