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사업
여성이 남성보다 치매 진행 빠르다
관리자
2012-08-27 오전 11:13:49
3113

폐경 이후 여성 호르몬 급감 탓

알츠하이머병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여성이 같은 나이의 남성보다 뇌의 기능이 훨씬 더 빠르게 퇴화된다는 영국 허트포드셔대 의대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최근 보도했다.

   
▲ 여성이 남성보다 치매 진행이 더 빠르게 진행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포토애플/헬스포토>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남성  828명, 여성 12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를 통해 연구팀은 남성이 일반적으로 뇌의 퇴화에 대처하는 능력이 여성에 비해 뛰어나며, 특히 기억능력과 언어능력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고 ''임상, 실험 신경심리학 저널'' 최근호에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정상인 경우에는 뇌기능에 있어서 보통 여성이 남성보다 우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발표돼 더 관심을 끌고 있다.

연구논문 수석저자인 키스 로스 교수는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  분비가 급격하게 감소하는데, 뇌의 능력 저하와 치매 증상 심화는 바로 이 호르몬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며 "남성의 경우는 여성만큼 퇴화가 빨리 진행되지 않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더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기사계속보기 : http://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105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