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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기사> 노컷뉴스 "치매 노인, '냄새 난다'는 며느리 말에 가출뒤 숨진 채 발견"
관리자
2004-12-03 오후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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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인, '냄새 난다'는 며느리 말에 가출뒤 숨진 채 발견" 
 
 
 
치매를 앓던 80대 노인이 집을 나간 뒤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오후 1시쯤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야산에서 81살 정모 노인이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 40살 박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치매를 앓아온 정 노인이 냄새가 난다는 며느리의 말을 듣고아들에게 따로 방을 얻어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달 22일 집을 나갔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신병을 비관한 정 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CBS사회부 김정훈기자 report@cbs.co.kr/수습기자 조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