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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05'' 한국의 노인들②]"차라리 자식 없었다면 혜택 받을텐데"
관리자
2005-05-19 오후 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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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6일 <세계일보>

“요양원이라뇨. 꿈도 못 꿔요. 어떻게 매달 50만원씩 요양원에 낼 수 있겠어요. 몇년 전 빌린 돈 이자도 갚아야 하는데….” 지난 1일 팔순 노모를 모시고 사는 며느리 유모(57·서울도봉구방학동)씨는 거동이 불편한데도 홀로 끼니를 챙겨야 하는 시어머니를 보고 이렇게 한탄했다. 유씨는 “남편과 둘이 벌어야 그나마 먹고살 수 있다”며 “같이 살더라도 시어머니 수발은 꿈도 못꾼다”고 했다. 그는 “요양원이라도 보내드릴 수 있으면 친구분들과 어울리고 참 좋으실 텐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노모는 “살아서 미안하다”고만 되뇌었다......

http://www.segye.com/Service5/ShellView.asp?TreeID=1510&PCode=0007&DataID=20050506113000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