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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노인·치매환자 해마다 7천9백명 실종
관리자
2008-10-20 오전 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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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치매환자 해마다 7천9백명 실종 
[2008.10.16]


매년 실종되는 노인과 치매환자 수가 7천9백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www.lds21.net)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노인·치매환자 가출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5년부터 올해 8월까지 실종된 60세 이상 노인과 치매환자가 총 2만9,024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중 실종 노인이 1만5,649명, 실종 치매환자가 1만3,375명으로 연평균 7,930명, 매달 660명이 실종되는 셈이다. 

특히 치매환자의 실종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연도별 치매환자 실종건수는 ▲2005년 2,886명 ▲2006년 3,534명 ▲2007년 4,118명이다.

임 의원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노인·장애인, 치매환자 등 사회취약계층의 실종문제는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노인과 치매환자 등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보호·인계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인구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올 7월 현재 502만 명으로 총 인구의 10.3%에 달했다. 

이에 따라 치매를 앓는 노인 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2004년 34만7,000여명이던 치매 노인 수는 올해 41만6,000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65세 이상 전체 노인 인구의 8.3%에 해당한다. 

 
 
이수아 기자[leesooah@datanews.co.kr] 2008-10-16 13: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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