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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경찰, 끈질긴 수사로 실종 치매노인 극적 구조
관리자
2011-10-10 오전 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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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치매 노인이 실종 4일만에 아사직전 상태로 발견, 경찰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전남 구례경찰서에 따르면 치매를 앓고 있는 이 노인은(여, 77세) 노인복지시설에서 생활하던 중 지난 2일 오전 9시쯤 보호시설을 나와 실종됐다.

경찰은 실종신고 접수 즉시 수사에 착수,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소방견까지 동원해 탐문 수색을 벌였으나 찾지 못하던 중 실종 4일째, 별다른 제보자가 없고 관내 CCTV 및 차량용 블랙박스에도 잡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관내를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정밀 재수색을 실시, 인근 대나무 숲에 쓰러져 있던 실종자를 발견해 극적으로 구조에 성공했다.

이재승 구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노인은 물론,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감동 치안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