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사업
2개 국어 사용자 치매발병 낮아
관리자
2011-10-18 오후 12: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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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은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St. Michael 병원 톰 슈바이처(Tom Schweizer) 교수가 Cortex에 발표했다.

교수는 교육이나 인지능력 등이 비슷한 알츠하이머병환자를 대상으로 CT 촬영 후 영상분석결과, 2개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환자가 한 개 언어를 구사하는 환자보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뇌 위축 현상이 2배 이상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두 개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은 한 가지를 언어를 다른 언어로 바꾸려고 지속적으로 뇌를 사용하는 한편, 언어를 구사하기 위해 다른 언어를 억제하는 등 뇌를 꾸준하게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슈바이처 교수는 “연구결과 언어구사가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며 “낱말퍼즐이나 스토쿠 등 계속적인 뇌활성은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