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사업
‘알츠하이머’, 21세기 질환으로…
관리자
2011-10-14 오전 11:27:39
2416
전 세계 알츠하이머(치매)의 발생률은 1.9%로 80세 이상의 절반이 치매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세기 노령화 사회에서 인류를 가장 괴롭히게 될 ‘21세기 질환’으로 불려지고 있는 알츠하이머병(노인성치매)은 현재 연구가 매우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알츠하이머병은 다양한 뇌질환 가운데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원인에 기반을 둔 치료제와 백신개발 그리고 줄기세포 치료기술이 개발돼 어느 정도 정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노인성 뇌질환인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 뇌질환의 연간 시장규모는 미국이 200조원, 한국이 약 10조원에 달하며, 2026년에는 우리나라도 초고령 국가에 진입하게 되어 시장규모는 최소 2~3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의 경우, 알츠하이머병(노인성치매)의 일정부분이 21번 염색체에 있는 아밀로이드 유전자의 이상으로 생기며, 조기 유전성 치매는 14번과 1번 염색체 이상으로 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에게 호발하는 치매, 뇌졸중 등의 뇌질환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항우울증 및 안정제 시장을 비롯한 정신질환 약물과 알츠하이머 치매 관련 의약품 시장이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유헌 서울대의대 교수(치매정복연구단장)는 ‘뇌질환연구의 최근 동향과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무한경쟁시대에서의 국가적 생존, 더 나아가 선진국 진입의 국가적 목표들을 달성하는데 뇌질환 연구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뇌 연구, 특히 뇌 질환 연구의 발전은 21세기의 과학기술의 중요한 핵심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서 교수는 또 “이런 의미에서 뇌질환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게 될 국가적인 ‘한국뇌연구원’ 설립은 때늦었지만 미래 국가발전은 물론 국민 건강 및 복지 향상에 큰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출처: 메디소비자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