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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 알츠하이머 진단에 "나 이제 안죽을거야! 못죽어!" 오열
관리자
2011-10-25 오후 12: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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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애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고 소름끼치는 오열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이서연(수애 분)은 병원 의사로부터 알츠하이머형 치매시작됐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서연은 "저 이제 서른이다, 스트레스탓 아니냐, 다른 병원에서 다른 의사분께 진단을 받아보겠다"며 "이제부터 약을 먹어도 뇌가 쪼그라들어 어처구니없는 바보가 됐다가 5~6년 내에 죽는다는 거냐, 모든 기억이 사라져가면 나도 사라져간다는 거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집에 돌아온 서연은 홀로 소주를 들이키고 불행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절규했다. 서연은 "임자 있는 남자 새치기해서 그런 거라면 차라리 벼락을 내려!"라고 소리치는가 하면 "차라리 그때 다 죽이지 그랬어! 나 이제 안죽을거야! 못죽어! 거기에 침을 뱉어줄거야!"라고 오열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애 오열 연기 너무 무서웠다", "소름끼칠만큼 안타까운 연기였다", "서연이가 너무 불쌍하다. 수애 연기 소름 돋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출처: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