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사업
길거리 배회 치매노인 “걱정마”
관리자
2011-10-31 오전 11:34:29
2029

치매 등으로 길거리를 배회하는 노인들을 위한 ‘배회 SOS 긴급다이얼’ 운용으로 돌발사고나 노인실종 등의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는 시스템이 일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본 토야마현(富山県)에서 2009년에 운용을 시작한 이 시스템을 올 3월에 타카오카(高岡)시도 도입했으며 기타 다른 시에서도 준비에 들어가고 있는 것.

배회 SOS 긴급다이얼은, 토야마시가 2009년 1월, 현내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는 사전 등록한 치매노인이 실종될 경우, 센터에 연락하면 지정된 전달지역의 택시회사, 금융기관, 슈퍼 등 민간협력사업소에 e메일로 일제히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이들 협력자들은 정보에 근거해 배회자를 찾아 발견했을 경우는 센터로 바로 연락한다. 업무는 민간 업자에게 위탁되고 있으며 24시간 대응시스템이 완비돼 있다.

토야마시에서는 2009년 58건, 2010년 54건, 올들어서는 지난 9월말까지 24건의 사례가 발생했다.

현재 455개 지정사업소에 메일이 전달되고 있으며 지난해 데이터에서는 통보로부터 1시간 이내 37%, 3시간 이내에 73%가 발견돼 구조되는 등 성과가 높다.

 

[출처: 헬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