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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노환 발생 늦출 수 있다”
관리자
2011-11-09 오전 10: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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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요클리닉이 수명 연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미국 로체스터 메이요클리닉은 쥐의 노화세포를 제거한 결과 노환 발생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노화세포는 성장을 정지한 채 오랜 기간 존재하다가 결국에는 죽는 세포를 말한다.

연구진은 유전자 변형된 쥐와 노화가 이미 진행돼 합병증을 앓고 있는 쥐를 대상으로 이들의 노화 세포를 제거했다. 유전자 변형 쥐는 일반 쥐보다 나이를 더 빨리 먹도록 유전자 조작됐다. 연구 결과, 노화세포가 제거된 쥐는 백내장과 근육 소실 등의 질병 발생이 늦춰졌다.

전문가들은 아직 연구 중에 불과하지만 이 치료법이 사람에게도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메이요클리닉의 분자 생물학자 얀 반 드우르센은 “노화 세포를 없애서 그로 인한 질병을 막는 치료법은 사람들을 더 오래 살게 할 것”이라며 “이번 실험이 노년과 관계된 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권위 있는 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미국 LA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온라인판 등이 2일 보도했다. rookie@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