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치매 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성들의 경우 체중이 줄면 치매 신호일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이 거주지와 연령대가 비슷한 여성을 대상으로 신체변화를 관찰했습니다.

치매로 진단받은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으로 나눠 연구했는데요, 그 결과 치매에 걸린 여성들의 경우 10년에서 20년 전부터 체중이 점차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고, 건강한 여성에 비해 평균체중이 5.4kg 이상 적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치매를 유발하는 뇌손상은 치매로 확진 받기 10년에서 20년 전부터 시작되는데 이러한 뇌손상이 후각기능을 저하시켜 식욕감퇴와 체중감소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른 연구팀은 여성들의 경우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줄어들기 시작한다면 치매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022942

[출처: SBS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