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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빈혈, 뇌졸중 위험
관리자
2011-12-06 오전 9: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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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상적혈구빈혈증(sickle-cell anemia)이 어린이들에게 증상없는 뇌졸중(silent strokes)을 유발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존스홉킨스 아동센터 제임스 카셀라(James F. Casella) 교수가 Blood에 발표했다.

교수는 겸상적혈구빈혈증를 앓고 있는 5~15세의 어린이 814명을 대상으로 MRI를 촬영한 결과, 30.8%인 251명이 silent strokes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혈압이 높을수록 낮은 아이들에 비해 silent strokes 발병위험이 최대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들은 연구전에도 뇌졸중 경력이 없었으며, 어떠한 뇌졸중 징후도 보이지 않았다.

겸상적혈구빈혈증이란 적혈구가 낫모양으로 변화되어 산소 운반 능력을 저하시키는 유전병으로, 주로 아프리카계 인종에서 나타나는 악성빈혈이며, 낙상 위험이 크고 운동능력을 손상시킬 뿐 아니라 향후 기억장애나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고 교수는 말했다.

교수는 "헤모글로빈 농도와 수축기혈압이 어린이들에게 silent strokes의 유발위험을 높이는 만큼 평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칼트리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