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사업
아침형 인간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한다
관리자
2011-12-22 오전 11: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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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로 발표된 알츠하이머병에 관한 연구에서는 밤늦게 잠드는 여성들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리기 쉬워진다는 깜짝 놀랄만한 사실이 발표되었다. 캘리포니아 퍼시픽 의료센터에서 실시한 이 연구는 신경학저널(Annals of Neurology)에 게재되었다. 연구에서는 일주기 리듬이 약하고 신체적 활동을 덜 하는 여성, 혹은 오후 늦은 시간이나 저녁에 활동이 많은 여성이 자연스러운 일주기 리듬을 가진 여성에 비해 치매나 경도인지 장애가 올 확률이 더 크다고 밝혔다. 즉 아침 일찍부터 신체적 활동을 시작하는 여성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이다.











 

연구를 주도한 그렉 트래나 박사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생체시계’인 일주기 리듬이 우리의 뇌와 정상적인 활동 가능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과도한 과학기술의 발달에 영향을 받은 사람이거나 무계획적인 날을 보내는 사람, 혹은 저녁형 인간으로 지내는 습관들이 자연스러운 일주기 리듬 속으로 들어오게 된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간단하게 자연스러운 일주기 리듬을 되찾으면 된다.

만약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신체활동이 덜한 사람들이 치매에 걸린다거나 덜 활동적이고 아침에 잠자리에 드는 행동을 한다고 해서 이런 행동이 질병을 감지한 뇌가 보내는 사인이자 일종의 암시와도 같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저녁에 일을 하는 사람들이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와 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스트레스 요인을 참지 않고 해결하는 방법과 함께 생활리듬의 균형을 자연스럽게 잡아주는 것이 질병을 예방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예방이 치료보다 쉽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하는 나이가 예전보다 10년 일찍 당겨졌다고 전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걱정하기엔 아직 나이가 젊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 될 수도 있다.

생활리듬이 깨졌다면 일주기를 바꾸도록 하라:
  • 일정한 잠자리 시간을 가질 때까지 매일밤 15분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 생활리듬을 해가 떠있는 시간으로 맞추기 위해서 매일 아침 15분 일찍 일어나도록 알람을 설치한다.
  • 침실 창문은 두꺼운 커튼이나 햇빛 차광기로 항상 가리며 햇빛은 약간만 들도록 작은 틈을 두도록 한다.
  • 현재 하고 있는 운동이 있다면 아침에 하도록 한다. 만약 매일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운동을 시작하길 권한다. 운동화만 신고 밖에 나가 햇빛 속에서 움직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낮 동안 근육 운동을 한다면 저녁에 깊은 잠에 들기 좋을 것이다. 반대로 저녁에 운동을 하면 신체가 활기차게 되고 쉽게 잠들기 힘들어진다.
  • 나만의 잠자리 의식을 만든다면 저녁에 편안한 잠자리를 유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과도한 텔레비전 시청은 금하고 재미있는 책을 읽거나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해 친구와 신나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삼가자. 또한 저녁을 너무 늦게 먹고 오후 늦게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출처:야후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