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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사회적 비용 급증…대책 시급…조기진단중요
관리자
2011-12-30 오전 9: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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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지난해 노인 진료비가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 가운데 3분의 1이나 차지하게 됐습니다.

특히, 지난 9년간 환자 수가 5배, 진료비는 12배 증가한 치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치매환자 한 명의 한 해 의료비용은 천8백5십만 원에 이릅니다.

지난해 47만 명인 치매노인 수는 2020년 75만 명에 이르고 2030년이면 백십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됩니다.

사회적 비용 역시 8조7천억 원에서 2020년 18조 9천억, 2030년 38조 9천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치매는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연병길 (교수/서울 강동구 치매지원센터장) : "치매의 10~15%는 완치가 가능하고 치매는 초기에 치료하면 그 진행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검진하고 치료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가족들은 사소한 변화라도 놓치지 않고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최희찬(신경과 전문의) : "기존에 하지 않았던 이상행동이 나타나면 일단 의심을 해 보는 게 좋고, 무엇보다 기억장애가 나타나면 단순 건망증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전문기관으로 모시고 오는 것이 좋습니다."

 

내년부터는 치매관리법에 따라 국가가 종합적인 치매 대책을 시행합니다.

하지만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치매에 쓰이는 예산은 0.5%인 108억 원에 불과합니다.

[출처 :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