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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알츠하이머 치매환자 여성이 남성의 2배
관리자
2011-12-26 오후 3:05:01
1990

국내 알츠하이머성 치매환자 700여명의 임상자료와 시료를 분석한 결과, 여성이 481명(68.6%)으로 남성(220명)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들 환자의 58.9%에서는 혈관벽을 손상시키는 호모시스테인의 혈장 내 농도가 정상 범위인 15를 넘어섰다. 30을 넘은 경우도 5.9%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은 지난 25일 ‘치매의 진단·치료 및 예방기술 개발을 위한 자원 수집’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내 환자의 분포는 평균연령 70~79세가 43%, 80~89세가 39.9%, 65~69세 14.1%였다.

이들의 평균 교육기간은 6.26년이었으며 초등학교 이하 학력이 42%를 차지했다. 학교를 전혀 다닌적이 없는 151명 가운데 75명은 ‘문맹’ 상태로 나타났다.

치매 외에 다른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82%(575명)에 달했으며 병존 질환은 종류별로 고혈압(53.2%), 당뇨(24.2%), 뇌졸중(12.6%), 관절염(12.4%) 등이었다.

특히 치매환자 가운데 11.5%는 가족력을 갖고 있었으며, 음주력이나 흡연력이 없는 비율은 70.7%, 74%로 높았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치매 치료비의 지불자로는 자녀가 75.5%, 본인이 21.3%로 나타났다.

 

[출처 : 국민일보 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