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사업
녹차 많이 마시는 노인 기능장애 적어
관리자
2012-02-15 오전 9: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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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가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고령자의 기능장애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호쿠대학 츠지 이치로(Tsuji, Ichiro) 교수는 Ohsaki 코호트 2006 연구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 한편 우롱차, 홍차, 커피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츠지 교수는 2006년 65세 이상이고 기능장애가 없는 1만 3,988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3년간 녹차의 섭취 횟수와 기능장애의 관련성을 Cox 비례 위험 모델로 분석했다.

녹차 섭취는 건강행동 및 사회요인과 관련하기 때문에 나이, 성별, 뇌졸중, 심근경색, 고혈압, 관절염, 골다공증, 골절기왕력, 교육수준, 흡연, 음주, BMI, 인지활동, 정신적 고통, 보행시간, 밥, 된장국, 고기, 생선, 녹황색 야채, 감자류, 콩 제품, 과일, 과자류의 소비, 사회 지원의 인식도, 지역 활동 참여 등의 인자를 조정했다.

녹차를 자주 마신 군은 정신적 고통, 교육수준이 16세 미만, 지난 1년간 2kg 이상의 체중 감소, 현재 흡연, 현재 음주, 뇌졸중, 심근경색, 간질환 기왕력이 유의하게 적었다.

또한 고기, 생선, 녹황색 야채, 콩, 과일, 과자류 소비가 많고, 에너지와 단백질을 많이 먹었으며 인지활동이 양호했다. 하지만 관절염이 많아 하루 1시간 이상 걷는 비율은 적었다.

기능장애는 3년간 1,316명 (9.4%)에서 발생했다. 1일 녹차의 섭취 빈도 별로 기능장애 발생의 다변량조정 위험비(95% CI)를 검토한 결과, 1~2잔 0.90(0.77~1.06), 3~4잔 0.75(0.64~0.88), 5잔 이상 0.67(0.57~0.79)로 섭취량이 많을수록 기능장애가 줄어들었다(P <0.001).

메커니즘은 향후의 검토 과제

녹차와 기능장애의 관련성은 음식이나 사회지원의 인식도, 지역활동 참여를 조정해도 마찬가지였다.

츠지 교수는 녹차가 뇌졸중이나 인지장애, 골다공증에 대한 예방효과가 기능장애 위험을 감소시킨 것으로 고찰하고 있다.

또한 우롱차, 홍차, 커피에서는 유의한 관련은 없다는 점에서 수분 섭취 외에 다른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하지만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향후의 검토 과제라고 언급했다.

 

[출처: 메디칼 트리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