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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진행 표지자 발견
관리자
2012-03-07 오후 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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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환자의 기억력과 정신능력이 얼마나 빨리 진행되는가를 미리 판단할 수 있는 표지자가 발견됐다.

미국 워싱턴의과대학 연구진은 60명의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VILIP-1(visinin-like protein 1)’이라는 알츠하이머 질환 표지자를 발견했다고 신경학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을 통해 밝혔다.

동 연구진은 VILIP-1은 이미 실험실 실험에서 뇌세포손상 지표로 확인한 바 있으며 뇌세포에서 칼슘센서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즉 세포가 손상됐을 때 뇌척수액으로 방출된다.

VILIP-1이 다량 존재하면 인지장애와 알츠하이머 질환을 2-3년에 걸쳐 진행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의 새로운 연구에서 매년 환자 척수액의 VILIP-1 레벨을 측정하고 광범위한 일련의 테스트를 통해 정신능력을 평가했다.

연구진은 그 결과, VILIP-1의 고수치가 환자의 정신능력을 빠르게 쇠퇴시키며 이것이 베타 아밀로이드(beta-amyloid)와 타우 단백질(tau protein)보다 더 유용한 표지자임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베타 아밀로이드가 과도하게 만들어져 뇌에 침착되면서 뇌 세포에 유해한 영향을 주는 것과 뇌 세포의 골격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타우 단백질(tau protein)의 과인산화, 염증반응, 산화적 손상 등이 알츠하이머 발병 표지자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번 결과는 더 대규모로 심층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헬스코리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