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사업
7분이면 실종 치매노인 찾는다
관리자
2012-04-25 오후 1:28:27
2974

[당진]"7분이면 실종 치매노인 발견할 수 있다."

당진경찰서가 지난 18-23일 실시한 위성항법장치(GPS) 장착 치매노인 발견 모의훈련에서 평균 7분 이내 실종 치매노인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진경찰서는 전국 처음으로 지난 4월 초부터 당진지역 치매노인 3명을 선정, 목걸이형 위성항법장치를 장착하고 보호자에게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치매노인들이 빈번하게 가출하고 위치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실종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보완하여 당진시청과 함께 무료보급 범위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당진경찰서는 또 지난 18일부터 5일간 당진시내 7개소에서 위성항법장치 단말기를 장착하고 실종신고부터 수색, 발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분석하기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장소는 당진1동(시내권) 면천면 백석리 (산+도로) 우강면 성원리(들판지역) 송악읍 부곡리(해안지역) 정미면 수당리(저수지 지역) 정미 봉화산(산악지역) 대호지 장정리(농로길주변) 등 총 7곳이다.

실종 신고부터 발견까지 평균 7분 이내로 집계됐다. 도심지역보다는 넓은 들판, 해안지역이 더 정확하게 위치를 나타내 노인인 많은 농촌지역에서 실효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생활안전계 이진수 계장은 "지도에 지형지물 표시를 좀 더 자세히 하고 단말기 착용 편의성 등을 보완하면 실종 치매노인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경찰과 협의해 대상자를 더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대전일보 오융진 기자

[기사출처: 대전일보 오융진 기자]
기사계속보기 :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00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