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와는 어떻게 대화해야 하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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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05-10-19 오전 9:23:00 | 14188 | |||||
치매 환자와 대화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상대를 존중하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일반인들은 환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으면서 자신만을 생각하고 일방적으로 얘기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자존감을 지켜주고 상대를 존중하면서 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또한 먼저 인사를 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미소를 지으며 간단하게 대답해야 합니다. 환자의 얼굴도 보지 않고 아무래도 괜찮다는 식의 대답을 하거나, 대답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은 노인환자에게 마음의 상처가 될 뿐만 아니라, 병을 더욱 악화시키고 환자와의 관계를 더욱 나빠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 취급하듯 치매 환자를 대하기 쉬운데, 항상 존중하고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구체적인 대화에서는 "말"에 의해서 감정과 의지를 전달하는 "언어적 대화"와 얼굴의 표정이나, 몸짓, 시선, 자세, 동작, 음성 등에 의해 서로를 이해하는 "비언어적 대화"를 모두 사용해야 하는데, 치매 환자에게는 특히 비언어적 대화가 중요합니다. 항상 칭찬과 격려하는 좋은 말을 하여 치매 환자가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노인환자의 속도에 맞춰 말해야 합니다. 비언어적 대화로는, 항상 귀를 기울인다는 자세를 보여주며 환자의 손을 잡고 노인의 말을 듣고 있다는 것을 표시해서 노인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갖도록 해 줍니다. 특히 환자 몸에 갑자기 손을 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몸짓과 제스처를 많이 사용해야 합니다. 청력이 저하된 노인에게는 가까이 다가가서 정확하게 한마디 한마디를 명료하게 발음하면서 몸짓과 표정, 신체접촉을 이용하여 표현하거나, 시력저하가 있는 경우,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을 모두 이용하여 표현해야 합니다. 치매 환자의 눈높이에서 항상 눈을 맞추고, 미소를 지으며 노인이 좋아한다면 손이나 어깨를 감싸는 등, 신체적 접촉을 사용하면 더욱 긴밀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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